서초구 초등학교 교사 뉴스 기사 바로가기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69/0000750754?sid=102
의혹들
서초구 초등학교 교사 추모 그리고 학부모 항의
현재 전국의 교사들을 중심으로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한 가운데 한 교사가 추모의 의미로 카카오톡 프로필로 검은 리본을 설정하고, 고인이 숨진 날짜와 함께 “꽃다운 나이에 세상을 떠난 선생님께 마음 깊이 애도를 표한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적혀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20일 오전 학부모로부터 항의 문자메세지를 받았다고 합니다. 해당 학부모는 “선생님의 프로필 사진이 학생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수 있을 것 같다. 아이들이 어린데 선생님의 행동 하나하나가 다 큰 영향을 주는거 알죠? 아직 사실관계도 판명나지 않은 일로 이렇게 추모 한다는걸 드러내는 것 아닌 것 같아 연락드린다. 아이들이 상처받을 수 있으니 언급 자제 부탁드린다.”라고 하였다고 합니다.
서울교사노동조합 성명서

사건 내용
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일이 발생해 경찰이 사망 경위를 수사 중입니다.
19일 서울시교육청과 교육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 담임교사 A씨가 전날 오전 학교 내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학교 관계자가 A씨를 처음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고 이 현장을 목격한 학생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교육계와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는 A씨가 이 초등학교에서 교단에 선지 얼마 되지 않은 신규교사로 학교폭력 업무를 담당하면서 학부모 민원에 시달렸다는 이야기가 퍼지고 있습니다. 특정 학부모가 지속적인 악성 민원을 제기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황입니다.
교사노동조합연맹은 "A교사는 1학년 담임 및 학폭 업무를 담당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고 학교폭력 사건이 (사망의) 주요한 원인이었을 것이라는 의견이 SNS상에서 유포되고 있다"며 "교육 당국과 경찰 당국에 성역 없는 철저한 진상조사와 수사를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경찰은 A씨의 가족과 동료 등을 대상으로 조사하는 과정에서 A씨가 악성 민원에 시달렸다고 볼만한 정황은 현재까지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경찰이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수사 중이고 사망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파악이 끝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학교 구성원이 받을 충격을 고려해달라”며 “교육청은 학교 구성원의 심리 정서 안정 지원과 학교의 정상적인 교육활동 지원을 위한 조치를 모색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 내에서 2년 차 교사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19일 경찰과 서울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서초구 한 초등학교에서 1학년 학급 담임교사 A씨가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학교 행정실 직원이 교보재를 보관하던 준비실에서 A씨를 발견해 학교 측에 알렸고, 현장을 목격한 학생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올해로 2년 차를 맞은 새내기 교사로 지난해에 이어 1학년 학급을 맡았습니다. 그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 경위를 두고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여러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교단에 선지 얼마 안 된 신규교사인 A씨가 악성 민원에 시달렸다는 의혹도 나오고 있습니다.
서초경찰서는 학교 관계자, 주변인을 상대로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일기 등 A씨 유품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현재까지 조사에선 A씨가 학교에 대한 불만이나 학부모와의 갈등 등의 문제로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정황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육 당국은 사고 경위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삼간 채 경찰 수사 결과를 기다리겠다는 입장입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학교 구성원이 받을 충격을 감안해달라”며 “교육청은 학교 구성원의 심리·정서 안정 지원과 정상적인 교육 활동 지원을 위한 조치를 모색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인과 관련해 학교 폭력과 가해자 학부모 갑질 때문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서울교사노동조합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제보에 따르면 지난주 고인이 맡았던 학급에서 학생끼리 폭력 사안이 발생했다. A 학생이 B 학생의 이마를 연필로 긁었고 B 학생의 학부모가 교무실에 찾아와 ‘교사 자격이 없다’라며 강하게 항의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조사 중인 사안이므로 사인에 대한 무분별한 추측은 삼가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도 페이스북에 “수사결과가 나올때까지 학교구성원이 받을 충격을 감안해 주시길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썼습니다.
아타깝게 하늘로 가신 선생님을 추모합니다. 진실이 꼭 밝혀지기를 바랍니다.